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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발레단의 <지젤> 낭만발레의 정수를 만나다지젤_1막-3_©Korean%20National%20Ballet 국립발레단 <지젤> 공연 (재)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다가오는 2월 17일(금), 18일(토) 이틀에 걸쳐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국립발레단의 <지젤>을 선보인다. <지젤>은 프랑스 시인이자 소설가인 테오필 고티에의 극본과 아돌프 아당의 음악, 장 코랄리, 쥘 페로의 안무로 1841년 초연된 작품이다. 국립발레단이 선보이는 낭만 발레의 정수 <지젤>은 순박한 시골 처녀 지젤의 숭고한 사랑과 이를 통해 진실한 사랑의 의미를 깨닫는 알브레히트의 애절한 파드되, 사랑에 배신당한 윌리(결혼 전 죽은 처녀들의 영혼)들의 황홀한 발레 블랑이 눈부시고 아름답게 펼쳐지며 극적인 드라마를 발레가 지닌 아름다움으로 승화시킨다. 이번 공연은 파리 오페라극장 발레단 부예술감독이었던 파트리스 바르 안무 버전의 <지젤>로 2011년 초연부터 매 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한 국립발레단의 대표작이자 많은 관객이 다시 보고 싶은 작품으로 꼽을 만큼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본 공연은 8세 이상 관람가로 티켓가 R석 8만원, S석 6만원, A석 4만원이며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 또는 전화(031-260-3355),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지젤_1막-7_©Korean20Ballet 지젤_1막-9_©Korean20Ballet 지젤_2막-2_©Korean20Ballet 지젤_2막-11_©Korean20Ballet 지젤_2막-12_©Korean20Ball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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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문화재단, 뮤지컬 <웃는 남자> 무대 올린다뮤지컬 <웃는 남자> 공연 장면. 사진출처: 인터파크티켓 (재)용인문화재단(이사장 백군기)은 ‘예술의 전당 영상화 사업 SAC on Screen’ 사업 공모에 선정돼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연극, 뮤지컬, 발레, 전시 등 스크린을 통한 공연을 총 4회 추진한다고 밝혔다. <SAC on Screen>은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 연극, 발레, 무용, 뮤지컬, 전시 등 우수한 콘텐츠를 스크린을 통해 상영하는 사업이다. 객석의 위치와는 상관없이 영상을 관람하며 시간과 거리의 제약을 넘어 공연자의 생생한 표정과 몸짓을 직접 감상할 수 있다. 용인문화재단에서는 오는 19일 세계 4대 시성, 빅토르 위고가 꼽은 위대한 걸작으로 21세기 최고의 작품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 작품인 뮤지컬 <웃는 남자>의 공연을 시작으로 7월 연극 <피노키오>, 8월 전시 <시크릿뮤지엄>, 9월 발레 <지젤>을 상영한다. 뮤지컬 <웃는남자>는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불평등한 사회를 향해 묵직한 메세지를 던진다. 시대를 뛰어넘는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며 탄탄한 서사구조를 뮤지컬 양식에 맞춰 완벽히 구축해낸 21세기 최고의 작품이다. 6월부터 9월까지 진행되는 ‘SAC on Screen’은 전석 무료로 제공되며, 좌석 간 거리두기 시행에 따라 인원을 제한하여 진행된다. 접수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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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 훨훨나는 김세연-최영규 고국서 한 무대…"궁합 궁금"15~16일 낭만발레 '지젤'로 고국무대 해외 무용스타 김세연-최영규, 낭만발레 '지젤'로 고국무대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낭만 발레 '지젤'의 주연을 맡은 스페인국립무용단 수석무용수 김세연(오른쪽)과 네덜란드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최영규가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대흥동 마포아트센터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낭만 발레 '지젤'은 오는 15~16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열린다. 2017.9.14 (서울=연합뉴스) "세계 무대에서 한창 잘나가는 발레리노와 세계 여러 발레단을 거친 원숙한 발레리나의 만남, 이 둘의 '케미스트리'(궁합)를 궁금해하시는 것 같아요."(김세연)스페인국립무용단 수석무용수 김세연(38)과 네덜란드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최영규(27)가 15~16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 무대에서 공연되는 낭만 발레 '지젤' 주역을 맡는다. 마포문화재단 창립 10주년을 맞아 마포문화재단과 와이즈발레단이 공동 제작으로 올리는 공연이다. 두 무용수 모두 세계적 발레단에서 수석무용수로 활동하고 있는 발레 스타들.우선 김세연은 말 그래도 '세계를 무대로' 쓰고 있다.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로 한창 스포트라이트를 받던 그는 2004년 훌쩍 미국 보스턴발레단으로 떠난 뒤 스위스 취리히발레단, 네덜란드국립발레단, 다시 스위스 취리히발레단 등으로 자리를 옮기며 활동 반경을 넓혔다. 2012년 9월부터는 현대무용과 네오 클래식 작품을 주로 올리는 스페인 국립발레단의 수석무용수로 활약 중이다. 수석무용수 중에서도 최고 무용수를 뜻하는 '리드 프린서플'을 맡고 있다. 최근에는 안무에도 조금씩 도전하고 있다. 최영규는 2011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 후 곧바로 네덜란드국립발레단 군무 단원으로 입단해 작년 수석무용수 자리에까지 오른 무용수다.정확한 테크닉과 빠른 회전, 탄력적인 점프 등 물오른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발레단에서 한 해 동안 가장 활약한 무용수에게 주는 '알렉산드라 라디우스상'의 올해 수상자로도 그가 호명됐다.14일 기자들과 만난 김세연과 최영규는 "고국 무대에서 오랜만에 전막 발레를 선보이는 자리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특히 김세연의 경우 국립발레단 '로미오와 줄리엣'(줄리엣의 어머니 마담 캐퓰렛 역) 이후 4년 만에 서는 전막 무대다.이들이 한 무대에 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두 무용수 모두 새 파트너에 대한 큰 신뢰를 보였다. 서로 "너무도 성실하다"며 치켜세웠다. "영규 씨는 여성 무용수가 함께하기에도 최고예요. 파트너링(여자 무용수 들어올리는 동작)이 좋아서 완전히 의자 위에 앉아 있는 것과 같은 안정감을 주죠. 네덜란드국립발레단은 제가 소속됐던 곳이기도 한데, 발레단에서 영규 씨를 보물처럼 소중하게 대해주고 있는 걸 보면 뿌듯하고 자랑스럽죠."(김세연) "(김세연 씨는) 제가 어릴 적부터 워낙 발레 스타였어요. 그래서 지금도 같은 무대에서 춤을 춘다는 게 실감이 잘 안 나요. 그런데도 늘 먼저 와서 몸을 풀더라고요."(최영규) 14일 열린 '지젤' 리허설 무대[마포문화재단 제공]이들이 함께하는 '지젤'은 낭만 발레를 대표하는 작품. 순박한 시골 처녀 지젤과 귀족 청년 알브레히트의 사랑과 배신을 그린다.명랑한 시골 소녀에서 광란의 여인이 되는 드라마틱한 주인공의 변화, 푸른 달빛 아래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윌리(약혼식만 올리고 결혼 전 죽은 처녀 영혼)들의 군무 등이 매력적이다.김세연 "연륜이 쌓이다 보니 예전에는 안 보였던 손끝, 발끝 이런 부분들이 더 많이 보인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38살짜리 '지젤'을 추진 않을 거예요.(웃음) 역할에 쏙 들어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하고 있어요." 3만~6만원. ☎02-3274-8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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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영재교육원 제8회 무용분야 정기공연 개최(서울 = 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 =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 부설 한국예술영재교육원(원장 김남윤)은 1월 8일(금)부터 10일(일)까지 3일간 서초동캠퍼스 크누아홀에서‘한국예술영재교육원 제8회 무용분야 정기 공연’을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Moment of Dream ! Ⅲ’ 를 내건 이번 공연은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의 무용분야 교육원생으로 선발된 30명과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예술사 학생 4명이 객원으로 참여한다. 고전 발레 작품, 네오클래식 작품, 창작 작품들의 솔로 및 파드되 위주로 구성되어 화려하진 않지만 작품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엿볼 수 있는 깊이 있는 무대로 영재들의 개인적인 재능과 성격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고전 발레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 <에스메랄다> 등을 비롯하여 네오클래식 작품인 <보석 중 에메랄드 3인무>, 그리고 창작 작품 <아름다운 순간>, <들장미 소년>, <길 위에서 길을 묻다> 등이 무대에 오른다. 주목할 만한 작품은 <잠자는 숲속의 미녀>로 어린 나이에도 국제 대회 수상경력이 많은 신윤서(13세, 선화예중 1년)양과 이승민(16세, 선화예고 1년)군의 첫 파드되 데뷔 무대이다. 작품 중 결혼식 장면의 파랑새 파드되를 연기하는 둘의 호흡이 얼마나 순수하고 맑은 몸짓을 보여줄지 기대해 볼 만하다. 또한 <백조의 호수>, <지젤>, <에스메랄다> 등 주옥같은 클래식 명작을 무용 영재들이 자신의 춤으로 어떻게 해석했는지, 작품에 요구되는 클래식한 테크닉을 얼마나 능숙하고 아름답게 표현하는지 지켜 보는 것이 관람의 포인트다. 미국 워싱턴발레단 주역 무용수 출신으로 이번 정기공연을 기획, 지도한 무용분야 조주현 무용원 실기과 교수는“아직 발현되지 않은 영재들이 가진 개인적인 기량과 춤집을 꺼내 볼 수 있는 레파토리로 준비한 만큼 떠오르는 무용계 샛별을 만나볼 수 있는 뜻깊은 공연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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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지젤에서 최초 민간 발레단장이 되기까지>KBS1 '한국 한국인' 문훈숙 유니버설 발레단장편 30일 방송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남자 파트너 눈을 3초도 못 마주칠 정도로 수줍음 많던 소녀는 훗날 '영원한 지젤'이라는 타이틀까지 얻으며 최고의 무용수가 됐다. 한국 발레 주역인 유니버설 발레단의 문훈숙 단장의 이야기다. 30일 오전 7시10분에 방송되는 KBS 1TV '한국 한국인'은 '영원한 지젤! 발레 한류를 이끌다' 편에서 문훈숙 단장의 삶을 조명한다. 한국 최초 민간 발레단인 유니버설 발레단을 30년간 이끌어온 문 단장은 한국 발레 대중화와 세계화에 이바지한 공로로 지난달 올해의 여성문화인상을 받았다. 문 단장은 선화예술학교와 영국 로열발레학교, 모나코 왕립발레학교를 거쳐 세계가 인정하는 발레리나로 자리매김했다. 그런 그가 유니버설발레단 초대 수석무용수로 활동할 당시만 해도 남자 무용수를 구하기 어려워 학교 인쇄소 직원을 데려와 공연 준비를 하는 일도 있었다. 그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한국 발레를 세계에 알리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는 창단 이후 지난 30년간 22개국 470여회의 공연을 이끌었고 가장 서양적인 예술 발레와 가장 한국적인 이야기를 결합한 발레 '심청'과 '춘향'의 역수출에 큰 공을 세웠다. 그는 앞으로도 부모 사랑과 부부 사랑, 형제애를 각각 '심청', '춘향', '흥부놀부'에 담은 3부작 발레 공연으로 세계시장을 겨냥할 계획이다. airan@yna.co.kr